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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부당청구중 '허위 야간진료' 1위
공단 집계, 78% 차지...진료내역 25% 부당 확인
주간 내원환자를 야간진료로 바꿔 청구하는 '허위 야간진료행위'가 병의원 부당·허위 청구 가운데 78% 차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구체적 진료내역 확인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10일까지 확인된 10만2,353건중 25%인 2만5,618건이 부당청구로 밝혀졌다.
부당청구로 확인된 진료내역을 보면 야간진료가 78%인 2만3,3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검사료 등 기타 항목 11.4%(3,434건), 물리치료가 9.3%(2,787건), 방사선촬영 1.1%(32건) 순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행위가 '가짜 환자만들기' 등 단순행위에서 '진료내역 부풀리기'로 지능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구체적인 진료행위별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공단은 또한 이기간동안 진료내역통보, 수진자조회, 전산점검을 통해 총 29만6,304건을 확인, 76억3,000만원을 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여준 의원은 공단 자료를 인용 "진료내역 통보제 확대 등 사후관리 강화에 따라 진료비 청구가 예년보다 월평균 1,000억원이상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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