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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내용을 살펴보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의의료기관 상반기 건보진료비 점유율 4.2%…‘제자리걸음
한의원 수 1만3338개로 지난해보다 238개 증가
2014년 상반기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진료비 점유율은 4.2%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가 3일 발표한 ‘2014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의원의 건강보험진료비는 996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274억원(3.77%)보다 7.5% 상승했고, 한방병원은 976억원에서 1063억원으로 8.9%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의료기관 중 한의의료기관의 점유율은 한의원이 0.1% 증가한 3.8%에, 한방병원이 지난해와 같은 0.4%에 머물러 2013년 상반기보다 0.1% 상승한 총 4.2% 점유에 그쳤다.
이처럼 한의의료기관의 전체 진료비가 상승했음에도 점유율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은 2014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전체가 26조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치과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틀니 보험급여 적용 및 치석제거 급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진료비가 34.1% 상승했으며, 기관당 진료비도 31.0%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는 3조8612억원에서 0.4% 하락한 3조8472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의원급 기관당 진료비는 1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는데, 한의원의 경우 7500만원으로 4.4% 상승에 머물렀다. 병원급의 경우 기관당 진료비는 14억2000만원으로 2013년 상반기에 비해 3.5% 늘어났으며, 이중 한방병원은 4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요양급여비를 살펴 보면 전체 19조 7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가 상승했는데, 한의원은 3.8% 상승한 7584억원을, 한방병원은 9.9% 상승한 7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2014년 6월 현재 전국의 한의원 수는 1만3338개로 지난해 1만3100개보다 238개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방병원의 경우 지난해 212개에서 올 6월 현재 214개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방의료기관을 포함한 전체 요양기관은 8만6010개로 나타났는데 요양병원의 경우 1298개로 1년 전(1.177개)에 비해 10.3%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한의사는 1만8611명으로 조사됐는데, 이중에는 일반의가 1만5959명, 일반수련의가 202명, 전문수련의가 380명, 전문의가 2070명으로 분포됐다.
[한의신문 이규철 기자(soulite@l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