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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노인질환 치료에 한의학이 적당"
양·한방 논쟁 의견 밝혀..."분업 잘했지만 후유증 커" 평가
최근 의료계와 한의계간 ''한약 위험론''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근태 복지부장관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주목된다.
김 장관은 28일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감기약 처방을 놓고 양한방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문제를 국민 건강 입장에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갈등조정이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너무 속도가 늦는 것 아니냐는 불평도 있다"며 "의사와 한의사 모두 최고의 전문가들이며 양식있는 분들로 명예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북돋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는 한의학이 맞는 거 같다"며 "우리나라 전통 사상의학을 주목하고 있고 고객맞춤의학, 정보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다고 본다"며 체계적으로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의약분업 5년째를 맞는 평가에서는 "기본적으로 잘했지만 후유증도 컸다"는 말로 집약했다.
그는 "항생제, 주사제 사용이 줄어들었고 약국의 임의조제가 금지됐으며, 환자 자신의 치료와 처방에 대한 알권리가 신장되는 등 분업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의술은 인술이라기 보다는 돈벌이 하는 것으로 오인되는 등 국민이 상처를 받았고, 의료인들도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며 "의약분업평가 및 발전강구를 위한 위원회 설치 약속을 통해 이런 점을 돌아볼 생각이다"고 말해 재평가에 적극 나설 뜻임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의료비와 약값 가운데 투명해야 할 게 많다"며 "지난 50여년 동안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의대와 약대를 나왔는데 그렇다면 국민을 먹여 살리는데도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감사합니다.
데일리팜 정웅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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