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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의약사 10%, 문연지 1년이내 폐업
신규면허 개설자 435명 조사...폐업율 의사가 약사의 2배
일선 병의원과 약국 등 실무경험 없는 새내기 면허취득 의약사가 개업한 경우 10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규면허를 취득한 의사,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435명의 1년 이내 폐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1년 이내 요양기관 문을 닫아 평균 폐업율이 1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면허취득자의 평균 개업율이 6.3%인 점을 감안하면 새내기 의약사의 개업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을 반증했다.
한의사는 227명이 곧바로 개업해 24명이 폐업하고 203명이 현재까지 개업을 유지하고 있고, 신규면허 취득 치과의사는 71명이 개업해 이중 9명이 문을 닫고 62명이 개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는 2004년 3,760명이 면허를 취득해 22명이 바로 개업해 0.6%의 개업율을 보였다. 이들 22명중 1년이 지나서까지 개업하고 있는 인원은 19명으로 3명은 중도에 의원문을 닫아 폐업율이 13.6%로 밝혀졌다.
약사는 작년 115명이 면허취득 후 약국문을 열어 이 중 9명이 채 1년이 지나기 전에 문을 닫고 나머지 106명은 아직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폐업율이 7.8%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작년 중에 신규면허를 딴 의사와 약사 중에서 12월말까지 개업하고 있는 사람을 복지부 데이터와 매치해 조사 본 것으로 일부는 2회 이상 개폐업을 반복한 경우도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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