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려다 생각해보니 원칙적으로는 꼭 필요하지 않은 요청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의원에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기능이지 않을까 싶어서 제안드립니다. 저희 한의원의 경우에 환자에게 탕약 처방이 나갈때는 처방전 출력 기능을 매번 사용합니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처방전 양식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지가 나오는 것은 나름대로 타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현실적으로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정도면 이름과 함께 그 사람인 줄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성별과 나이를 처방전에 기재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누가 누구인지 보다 착오없이 일처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민등록번호는 일일히 대조하거나 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주소지를 적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송장을 적거나 택배 우편 등을 이용할 때 쓰이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되지만. 저희 한의원의 경우에는 주소지를 모니터 상에서 확인하면서 송장을 작성합니다. 물론 주소지는 처방전에 나오는 것이 보다 편한 한의원의 경우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몇달 지난 처방전을 폐기할 때 문제가 됩니다. 현재처럼 주민번호와 이름, 주소지가 정확히 기재되어 있는 처방전을 일일히 세절기인가 뭔가로 잘게 잘라 버릴 수도 없고, 그냥 버릴 수도 없고, 태울 수도 없습니다. 주소지는 불편하더라도 모니터로 보고, 지면에 굳이 출력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의견 주세요. 종합하면, 처방전에. 주민등록번호보다는 성별과 나이를 기재해주는 것이 편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유리하다는 것과,. 처방전에 주소가 다 출력되어 나오면 나중에 폐기할 때 어려움이 있고 문제의 소지를 남기는 것이기에 주소지는 출력내용에서 삭제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