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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한약재 관리시스템 일원화 돼야[한의신문]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6-08-25 조회수: 2226
안녕하세요 [OK차트]운영자입니다. 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 -------------------------------- 한약재유통관리공사, 계약재배 활성화 등 추진해야 “한약재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원화된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한약재 유통을 전담할 한약재유통관리공사 등의 도입이 요구된다.” 지난 17일 중앙인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약재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한 생산국 유통실태 연구’결과 발표에서 성락선 연수단장(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규격팀 보건연구관)은 이같이 밝힌데 이어 이를 위한 선진화된 정책 및 제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8개 부처 13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국내 한약재 유통관리의 효율화와 한약재 관리의 부처별 다양성에 따른 관리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해결점을 모색하고자 지난 5월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중국의 핵심 재배기지, 유통시장, 음편제조 및 제약회사, 품질관리소, 상해시식품약품감독관리국 등을 방문했다. 성락선 연수단장에 따르면 중국은 한약재에 대한 정책이 중앙기관에서부터 지방 하부조직까지 일관성 있게 집행되고 정부기관의 정책이 생산현장까지 전달되고 있어, 부처에 따라 독자적 업무 수행으로 부처간 해결해야만 하는 제도적·성격적 차이가 확연한 우리의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중국은 한약재 관리를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단기적 실적 위주로 접근하고 있어 한약재를 바라보는 양국간 현격한 시각차이를 경험했다. 이에따라 연수단은 한약재 특성상 재배단지에서 수요자와 생산자의 직거래, 계약재배 활성화 방안을 도입하고 국산 한약재가 의약품용도로 사용되기 전에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에서는 하나의 관리체계로 구축하고 의약품용 한약재로 사용단계에서 구분해 관리하는 품질검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산업의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한방 의료기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한약재의 제제화에 대한 관리 방안과 품질이 좋은 한약재를 규격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관련부처의 관리 영역의 중첩 또는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일원화된 관리시스템 즉 정부기관간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고 양질의 한약재 유통을 위해 한약재의 보관시설 확보와 한약재의 생산 거점별 항온·항습 저장창고 설치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책은 물론 장기적으로 한약재 유통을 전담할 수 있는 한약재유통관리 공사 등의 도입을 제안했다. 정부정책에 있어서는 생산 현장까지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고 국산한약재의 GACP제도 도입과 국산한약재 판매시 국가에서 인정하는 검사기관의 검사를 받은 한약재만 판매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피력했다. 다만 연수단은 중국에서도 제도와 현실과의 괴리감에 따라 규정 순응도가 약 10%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 여건을 감안해 분야별 단계적 제도 선진화가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번 연수에서도 각부처간 한약재를 농산물인지 의약품인지 보는 관점에 따라 현격한 시각차이를 보임에 따라 의견조율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던 만큼 무엇보다 한약재에 대한 관련 부처들의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며 발표된 내용도 대부분 관련 업계 및 학계에서 지적되어 왔던 문제와 중복된다는 점에서 향후 얼마나 의지를 갖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끌어낼지가 관건이다. [한의신문 김대영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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