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적으로 오케이 차트에 만족하고 잘 쓰고 있는 유저입니다.

적응된 부분이 바뀌니 업데이트가 항상 달가운 것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자꾸 발전해야 되겠죠.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느낀바와 의견을 개진하고자 합니다.

더 써봐야 하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번 업데이트는 기능적 개선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해상도를 높이고 넓혀 시각적인 부분에서 좀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보를 좀 더 높은 해상도에 펼쳐 놓았다 정도 일거 같습니다.


1. 접수실 프로그램
- 접수실 프로그램에서 달라진 점은 오른쪽에 환자정보가 좀더 자세히 노출된다는 점입니다만, 한의원의 진료상황을
  감안할 때 이것이 과연 필요한 정보가 될지 의문입니다.
- 굳이 활용방향을 고민해보자면 이제 더이상 간호사들은 원장실 프로그램을 띄워놓을 필요가 없다는 정도 일까요...

2. 원장실 프로그램
- 접수실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한켠에 환자정보가 좀더 자세히 노출된다는 점이 변화입니다.
- 그런데 기존의 인터페이스에서는 현주증상/ 주치의 메모/ 간호사메모 가 한눈에 보였는데 이번 변화에서는 한눈에 파악이 어렵게 됐습니다. (이거 매우 피곤한 일이 될 거 같습니다)

- 전과는 다르게 진료요약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네요.

3. 환자 차트를 열었을 때
- 일단 전체 창으로 열려 불편하네요.
- 뭐 기능적인 변화는 하나도 없고 위치만 바뀌었네요. 위치만 바꿀 꺼면 바꿀 필요 있나요? 불편하지요.
- 자보청구서를 우클릭이 아니라 바로 보이는 메뉴로 바뀐점이 하나 늘었달까...
- 예전에는 간호사 메모에 직접 쓸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쓸 수가 없게 불편해졌네요.

이번 업데이트는 기능적인 변화보다는 시각적 편의성을 위한 업데이트 같습니다.
적응 기간을 위해 감수할 불편을 생각하면 기능적 발전이 없다는 점이 아쉬울 거 같습니다.

제가 개진하고 싶은 것은
1. 원장실 프로그램의 인턴페이스에서 현주증상/ 주치의 메모/ 간호사메모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이미 이런 기능을 사용하게끔 길들여 졌잖아요)

2. 제가 파악하지 못한 기능적 개선이 없다면 굳이 환자 차트는 뭐 안바꾸는 게 나을 듯합니다.

3. 어쨌든 원장실 프로그램에서도 간호사메모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4. 오케이 차트를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 유저로써 의견을 개진한 것이 개발자의 의욕을 꺽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