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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살펴보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수가협상 개막’
26일, 한의협 등 의약단체장 건보공단 첫 회의 가져
한의협 등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의 ‘2013년도 수가협상’이 2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 의약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김종대 이사장은 “수가협상은 건강보험 재정과 가입자인 국민 부담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의약단체와 원활하고 격이 없는 논의를 통해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급자인 의약계에서 그래도 잘 진행되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고 언급하고 “지금 사회전반적인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특히 보건의료계는 말할 것도 없이 예외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인데, 특히 한의계는 수가가 비현실적인 것이 있고 매년 수가인상율이 물가상승율에 이르지 못하다 보니 점점 더 열악해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수가협상을 통해 진료를 왜곡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영 치협 회장은 "그동안 정부와 건보공단, 심평원측에 상당히 호의적으로 협조해왔다"며 "공단측에 정상적인 협조를 하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원칙이 있게 협상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도 수가협상은 26일 공단이사장과 의약단제장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추석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2013 수가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10월17일(수) 24시로 되어 있다.
수가협상 첫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김종대 이사장과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의약단체에서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지난해 건보공단과의 협상을 통해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는 전년도보다 2.6% 인상된 환산지수 70.6원에 합의 한 바 있다.
지난해 수가협상을 통해 한의협은 현재 한방진료비 규모, 한방건강보험의 적정한 수가 미보상, 한방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을 언급하고, 지불제도 합리화 방안을 위한 건보공단의 공동연구 제안에 대한 부대조건을 고려한 상태에서 건보공단이 제시한 인상안을 수용하는 한편 건보공단과 한의협은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키로 합의 했었다.
[한의신문 박현철 기자(phyunch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