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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살펴보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의사들이 전하는 ‘생생 개원 노하우’
10일 개원정보세미나 열려…“환자 중심적 사고 절실”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인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원입지, 자금조달, 세무관리, 동네한의원 개원, 특화한의원 등 전 영역에 걸쳐 개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의사기업 (주)한케어가 주관한 한의사들을 위한 한의사들이 준비한 개원정보세미나에 160여 명의 한의사가 참석했다.
한의사기업 (주)한케어(대표이사 김경태)는 ‘한의사들을 위한 한의사들이 준비한 개원정보세미나’를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경희소나무한의원 김경태 원장은 ‘동네한의원 개원하기’ 강의를 통해 개업에 필요한 준비 및 마인드, 개업시 고려사항 등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스테로이드와 진통제에 익숙해져 있는 환자들이 나의 수준 높은 치료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의사로서 환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양방의 의학적 지식을 알아야 한다”며 “전통한의학적인 원리만 가지고 환자를 보면 많은 부분들이 빠진 상태에서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한의사로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방법들에 대해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 등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많은 환자를 보고 다양한 치료방법들을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로 개원해서 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자신의 치료법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보다는 환자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는 환자를 통해 배우고 환자한테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며, “동네한의원을 개원하고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방문환자 및 지역특성, 치료만족도 확인 등 ‘환자중심적 사고(Service Feedback)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톨릭경희한의원 이수현 원장은 ‘한의원세무관리’ 발표를 통해 “회무는 결국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이론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수입과 총경비 처리는 매월 집계하고, 영수증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 세무자료 조회 및 세무업무 처리가 가능한 국세청 홈택스에 가입할 것을 조언했다.
단아안정인호한의원 정인호 원장은 ‘동네한의원 특화하기’ 강의를 통해 “무엇을 특화할 것인지 그 특화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한다”며 “매출의 증대를 위함도 있지만,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깊이 있는 진료를 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한의계의 각종 특화 방안을 점검한 후 기본적인 장비 및 나에게 맞는 것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개원입지선정 및 계약시 유의사항 ▲한의원 개원자금 대출 에센스 ▲한의원 인테리어 ▲한방보험실무 ▲OK차트를 활용한 한의원 경영 ▲병원을 살리는 마케팅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160여 명의 한의사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민족의학신문 김슬기 기자 seul@mjmedi.com ]